[일요와이드] 북한, 또 오물풍선 살포…"어제부터 600개 보내"
북한이 또 대량의 오물 풍선을 우리 지역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여야는 해병 특검법과 원구성 협상을 둘러싸고 여전히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분과 관련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정옥임 전 국회의원,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어서 오세요.
북한이 지난 28일에 이어 나흘만인 어제 또다시 오물 풍선을 살포했습니다. 합참 발표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약 600개가 식별됐다고 하는데요. 지난번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어떤 의도라고 보세요?
지금까진 오물이었지만 앞으로 무엇이 담길지 예상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북풍이 불 때마다 북한 오물풍선을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오물풍선 뿐 아니라 GPS 신호 교란, 방사포 발사 장면 공개 등 북한의 도발이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데요?
군은 풍선을 격추하는 대신 땅에 낙하한 풍선을 안전하게 수거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오물풍선이 수치스럽다"며 "남북 대화채널 복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22대 국회 개원 첫 주말, 야권은 거리로 나갔습니다.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대회를 열었고요. 여당은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논의하자고 맞받았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여야는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특검 대치정국'이 타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오늘 여야 원내지도부가 '2+2 회동'을 갖고 협상을 이어 나갑니다. 진전이 있을까요?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 "법대로 6월 7일까지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며 합의에 실패할 경우 표결로 처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오늘 박찬대 원내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압박에 나섰는데요. 협상의 뇌관인 법사위원장·운영위원장 어떻게 구성이 돼야 한다고 보세요?
국민의힘은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꺼내든 '절충형 지도체제'를 두고 당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한동훈 견제론'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는데요. 전대룰 변경은 물론 지도체제까지 손댈지 주목이 되는데요?
'대권 도전 당 대표'의 사퇴 시한 규정을 바꾸려는 민주당이 당 안팎의 부정적 여론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당헌·당규 개정이 '대권주자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내일 당무위에서 어떤 결론을 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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